해양바이오산업동향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Home > 정보 > 해양바이오산업동향

해양바이오산업동향 - 글읽기
미 FDA, 마침내 GM 연어 시판 승인
작성자 : 우정희 ㅣ 조회수 : 1,265

11월 19일 속성연어(야생 연어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연어)가 미 FDA의 심사를 통과하여, 인간이 소비하도록 승인받은 최초의 GM 동물로 기록되었다. 이로써 20년에 걸친 지루한 줄다리기가 끝났지만, 일부 환경단체와 식품안전단체들이 즉각 반대에 나섰다.

그러나 GM식품 옹호자들에게 있어서, 이번 결정은 오랫동안 애타게 기다린 끝에 맞이한 경사라고 할 수 있다(http://www.nature.com/news/transgenic-salmon-nears-approval-1.12903). 그들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 다른 GM동물의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규제에 발목을 잡혀 유전공학의 활용기회가 제한되어 왔다. 이제 유전공학 기술을 활용할 기회가 활짝 열렸다"고 UC 데이비스의 앨리슨 밴 이너냄 박사(유전학)는 말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GM물고기의 이름은 아쿠어드밴티지(AquAdvantage) 연어로, 아쿠아바운티 데크놀로지스(AquaBounty Technologies: 매사추세츠 주 메이나드 소재)라는 업체가 유전자조작을 통해 고수준의 성장호르몬을 발현하도록 만든 것이다. 일반 연어의 성장기간이 3년인데 반해, 아쿠어드밴티지는 불과 18개월 만에 다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속성연어의 장점은 무엇일까? 속성연어의 옹호자들에 의하면, 성장기간이 짧으므로 킬로그램당 소모하는 먹이 및 기타자원의 양이 적다고 한다. 또한 GM연어로 인해 야생 연어의 남획(濫獲)으로 인한 부담이 줄어든다고 한다.

그러나 반대자들은 "속성연어가 양식장을 탈출하여 자연 생태계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또한 속성연어의 라벨에 `GM`임을 명시하도록 요구하는 규정이 미비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그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라벨기재를 제대로 하라`고 요구해 왔다. 만약 속성연어가 그렇게 좋은 거라면, 라벨기재를 회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라고 식품안전센터(워싱턴 DC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환경보호단체)의 제이디 핸슨(선임정책분석가)은 말했다.

FDA는 2010년 속성연어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마치고, 2012년 말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평가가 완료되고 나서도 최종 승인결정이 계속 미뤄지자, 정치적 입김이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루머가 나돌았다(http://www.nature.com/news/fishy-business-1.15627). 그러나 FDA 산하 수의학센터의 로라 엡스타인은 정치적 음모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속성연어의 승인이 늦어진 것은, 최초의 승인이어서 매우 신중한 절차를 밟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최종결정을 내리기에 앞서서 수많은 공청회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그녀는 말했다.

FDA는 "현재 다른 GM동물이 승인심사에 계류되어 있는지 말해달라"라는 요청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또한 이너냄 박사에 의하면, `CRISPR을 적용한 GM동물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http://www.nature.com/news/super-muscly-pigs-created-by-small-genetic-tweak-1.17874)`도 불투명하다고 한다.

註 1) GM 연어에는 북태평양 왕연어(Chinook salmon)와 오션파우트(eel-like ocean pout, 연어의 먼 친척뻘)에서 유래하는 성장호르몬 유전자와 조절시퀀스(regulatory sequences)가 이식되었다고 하는데, 야생 연어는 본래 겨울철에 성장을 멈추지만 GM 연어는 1년 내내 성장호르몬을 생성함으로써 생장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GM 연어가 야생연어보다 크게 자라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註 2) 일부 환경단체들은 GM 연어가 양식장을 빠져나가 야생 대서양 연어와 교미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탈출의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따라서 우리는 GM 연어의 승인을 반대한다"고 캘리포니아 몬테레이베이 아쿠아리움(Monterey Bay Aquarium)의 수산물양식 연구 책임자인 피터 브리드슨(Peter Bridson)은 말했다. 하지만 아쿠아바운티의 CEO인 로널드 스토티시에 의하면, 자신들이 개발한 연어의 99% 이상은 3배체(triploid) 염색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생식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더욱이 아쿠아바운티는 필터와 칸막이가 장착된 내륙의 대형탱크에서 알, 치어, 물고기를 관리하기 때문에, GM 연어가 탈출하여 야생 연어와 교배할 확률은 무한소(infinitesimal)라고 한다. 캐나다 메모리얼 유니버시티의 마크 에이브러햄스 박사(생물학)는 아쿠아바운티 테크놀로지 측의 주장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그에 의하면 설사 GM 연어가 양식장의 필터와 칸막이를 뚫고 자연계로 탈출한다고 해도, 번식은 커녕 당장 목숨을 부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GM 연어는 대사율이 높아 야생에서 살아 가기에는 부적당하다. 그들은 먹이를 찾기 위해 많은 고생을 해야 하고, 다른 한편 포식자에게는 쉬운 먹잇감이 될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담당자 : 시험연구팀 우정희 선임연구원
TEL : 054-780-3454, E-mail : jhwoo@gimb.or.kr


  목록

해양바이오산업동향 - 글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58  적조 퇴치길 열리나 우정희 16.01.28 1,063
157  해수부,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기관 8개 추가 지정 우정희 16.01.28 1,279
156  일본, 미세조류로 비행기 날린다: 유글레나로 항공 연료 제... 우정희 16.01.28 1,372
155  해초류 부족으로 인한 실험실연구문제 우정희 15.12.16 1,152
154  고효율 항종양 활성을 가진 해양 Coibamide A의 합성구조 ... 우정희 15.12.16 1,178
 미 FDA, 마침내 GM 연어 시판 승인 우정희 15.11.24 1,266
152  시아노박테리아 해양 오일-분해 미생물을 먹인다 우정희 15.11.11 2,133
151  아름다움의 이름으로: 각질제거제의 불편한 진실 우정희 15.10.01 1,254
150  해양 생명체로부터 영감을 얻은 배터리 전극 구조 우정희 15.10.01 1,591
149  2050년이 되면 거의 모든 바닷새들이 플라스틱을 먹게 될 ... 우정희 15.10.01 1,422
148  미래 청정 연료로 기대되는 미세조류 바이오오일 우정희 15.08.28 1,575
147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한 효소 메커니즘 우정희 15.08.28 1,640
146  세계 최심해저 밑 미생물 군집과 생명권의 한계 발견 우정희 15.08.28 1,351
145  키틴이 초임계수 중에서 분해되는 모습을 고해상도 현미경... 우정희 15.07.21 2,157
144  환경 친화적인 오일 유출 해결 방안 우정희 15.07.21 1,257
143  약 34억 년 전 미화석의 분리, 추출, 해부에 성공 우정희 15.07.21 1,419
142  재생에너지 도입: 메가솔라 50군데 이상, 풍력 해상으로, ... 우정희 15.06.17 1,720
141  해양천연물 유래성분과 콜레스테롤의 결합으로 세포형태 이... 우정희 15.06.01 2,159
140  진핵생물의 기원에 관한 가설을 뒤집은 심해 세균 우정희 15.05.12 1,700
139  해역의 표류쓰레기 및 해저쓰레기 우정희 15.05.06 1,753
 1  2  3  4  5  6  7  8  9  10 
소개
인사말
연구원소개
조직도
장비/시설
정부3.0 정보공개
고객서비스헌장
연구원CI
찾아오시는길
기업지원
창업보육
검사/인증
사업지원
연구개발
연구목표
핵심역량
연구활동
정보
GIMB NEWS
해양바이오산업동향
공지사항
주간업무계획
자료실
유관기관
포토갤러리
참여
게시판
쓴소리단소리
교육
클린센터
성희롱 성폭력 신고센터
설문조사(고객만족도)
QUICK CONTACT

우)36315 경북 울진군 죽변면 해양과학길 22(후정리 688-3) TEL : 054-780-3401 FAX : 054)780-3429
Copyright (c)2011 Gyeongbuk institute for marine bio-industry All Rights Resreved.